'가화만사성' 김소연 "조금씩 죽어가는 이필모 볼때마다 숨이 막힌다"

출처:/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
출처:/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

'가화만사성'에서 이필모가 기억상실 증상을 보였고, 이상우에게 살고 싶다고 매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는 유현기(이필모)의 병세가 깊어져 기억 상실 증상을 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기는 아무렇지 않은 듯 해령에게 다가가 "여보, 내가 또 늦었다. 미안하다"며 손을 잡는다.

또 1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는 자살을 준비하던 유현기(이필모)가 봉해령(김소연)의 눈물을 보고 서지건(이상우)에게 살고 싶다고 매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해령은 지건에게 "안 그래야지 하는데 조금씩 죽어가는 그 사람 볼때마다 숨이 막힌다. 다시는 쳐다보지 않겠다, 울지 않겠다 약속 못하겠다. 근데 그거 연민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현기는 서진의 납골당을 찾아 "엄마랑 할머니 옆에 두고도 못 알아볼까봐 무서워 죽겠다"며 말했다.

해령은 현기에게 "죽으려면 안 보이는데서 죽어라"며 악을 쓴다. 해령의 연락으로 달려온 지건이 울다 지친 해령과 현기를 발견하고, 현기는 지건에 "살고 싶다"고 매달린다.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은 매주 토, 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