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휴업 수당 일부 지급'

출처:/ KBS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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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소식이 전해졌다.

정부는 30일 제2차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와 제45차 ‘고용정책심의회’를 열고 7월부터 내년 6월말까지 1년간 조선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첫 지정했다.

이에 따라 ‘조선업 구조조정 대응 고용지원 및 지역경제 대책’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해고 대신 휴직으로 근로자 고용을 유지하는 기업에 대해 휴업 수당의 일부를 지급하는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중소조선업체와 협력 업체 등 7천 8백여개 업체와 소속 근로자다. 현대중공업 계열사와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대형 3사는 지원에서 제외했다.

고용부는 "대형 3사는 상대적으로 물량이 많이 남아 있어 일정 기간 고용유지 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