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PM9 이상원기자] 오는 6월 25일 전북 익산에서 개최되는 메이저 입식 격투기 대회 MAX FC04 ‘쇼미더맥스’에 진짜 쇼미더머니 출신 래퍼가 가세했다.
맥스FC(MAX FC)는 10일 ‘쇼미더머니3’의 이슈메이커 타래가 대회를 직접 참관하고 선수들을 응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맥스FC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쇼미더머니에 대한 오마쥬 형태라고 밝혀왔다. 다양한 기획과 컨셉트뿐만 아니라 힙합 아티스트들의 공연도 준비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격투기 무대’를 만들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호택 맥스FC 기획총괄 실장은 “쇼미더머니가 실력 있는 래퍼들을 오버그라운드로 끌어올린 계기가 된 것처럼 맥스FC 역시 진짜배기 선수들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무대가 됐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타래는 “투지와 열정, 때론 치열한 배틀의 형태까지 격투기와 한국 힙합은 비슷한 점이 많다”며 “평소에 격투기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재야의 고수들이 열정과 노력을 다해 빛을 발하는 공정한 토너먼트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맥스FC 응원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타래의 공연 합류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타래는 “대회의 열기가 제대로 끓어오른다면 함께 뛰어들어 즐길 생각도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한편 MAX FC04 ‘쇼미더맥스’는 오는 6월 25일 오후 3시에 전북 익산 공설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메인이벤트는 베테랑 종합격투가 임준수와 떠오르는 입식격투기 신성 권장원의 헤비급 슈퍼파이트로 결정된 가운데, 태국의 강자 뎃분종 페어텍스와 ‘꿈꾸는 기전기사’ 박만훈의 코메인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또 국내 경량급 입식 최강자 김상재와 대회 프랜차이즈 스타 전슬기가 출전하는 맥스FC 초대 남녀 챔피언 타이틀 토너먼트 4강전이 펼쳐진다.
이번 대회의 티켓 예매는 맥스F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능하다.
이상원기자 sllep@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