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전거 스피라 엘빅 공개

어울림네트웍스(주)는 지난 7월 14일 언론보도를 통해 발표한 전기자전거 ‘스피라 엘빅’의 주행이 가능한 러닝 프로토타입을 완성하고, 주행 동영상을 공개했다.

현재 완성된 프로토타입은 300W의 전기모터와 36V배터리를 기본으로 제작되었다. 차체의 총 무게는 29kg이며, 최고속도는 약 25km/h이다. 현재 1회 충전 시 약 15~20km를 주행할 수 있고 충전 시간은 약 4시간이 소요된다. 크기는 2116mm(L) * 825mm(W) * 1150mm(H)이다.

전기자전거 스피라 엘빅 공개

어울림네트웍스㈜ 관계자는 “현재 개발되어 있는 사양으로 당장 판매를 시작할 수도 있지만, 10kg이상 경량화하여 주행속도 향상 및 주행거리를 연장 할 것이며, 년간 2,000대 이상생산능력 확보 등의 이유 때문에 약 2개월 가량의 양산 준비 시간을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피라 엘빅은 앞 바퀴가 두 개인 역삼륜 구동방식의 구조로 전륜 두 바퀴와 후륜 바퀴에 소형 서스펜션을 장착해 핸들링과 승차감을 모두 만족 시킬 수 있다. 공개된 동영상에서도 상당이 안정적인 주행을 볼 수 있다.

전기자전거 스피라 엘빅 공개

어울림네트웍스㈜의 박동혁 대표는 “스피라 엘빅은 오는 10월 중 본격적인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시장보다는 해외 시장에 거는 기대가 큰 만큼, 중국 등 아시아시장에 우선적인 매장 오픈을 준비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의 경우 쿠알라룸프르 몬키아라 시내 소재의 현지 전시장을 8월 중 오픈 할 계획이다. 국내는 레저용 자전거로 팔릴 가능성이 높지만, 동남아시아에서는 효율적인 교통수단으로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당사의 스포츠카 제조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스피라 엘빅 또한 성능 및 디자인으로 승부한다면 큰 호응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스피라 엘빅은 스피라와 마찬가지로 외관을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여 개성 있는 나만의 전기 자전거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스피라 엘빅 역시 ‘수제’임을 강조 했다.

전기자전거 스피라 엘빅 공개

국내 총판권은 당사의 최대주주인 계열사 넷시큐어테크놀러지㈜와 협의 중에 있으며, 판매가는 약 200만원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