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사이징, 르노의 신형 1.6 디젤

2010 르노 친환경 워크숍

다운사이징, 르노의 신형 1.6 디젤

르노의 디젤은 4기통 1.5 dCi가 주력이다. 현재의 1.5 dCi(타입 K9K)은 르노의 베스트셀러 엔진으로 작년에만 90만대 가깝게 생산됐다. 출력은 65~110마력 사이로 다양하게 나오며 트윙고와 라구나, 다치아 브랜드까지 탑재되고 있다. 85/105마력의 dCi는 성능 향상과 함께 연비까지 높이고 있다.

2012년에는 새 dCi 시리즈가 나온다. 차세대 dCi는 CO2 배출량이 추가로 20g/km이 감소하는 효율을 보인다. 1.6 dCi 130(R9M)의 경우 출력은 현재의 1.9리터와 동일한 130마력이지만 배기량은 16%가 감소하고 이에 따라 연비도 상승하는 효과를 낸다. 르노는 다운사이징을 통해 각 사이클당 분사되는 연료의 양을 줄여 이것만으로도 6%의 연비 개선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다운사이징, 르노의 신형 1.6 디젤

그리고 다운사이징 터보와 에어로다이내믹스, 변속기, 경량화의 요소까지 더해지면 연비는 기존 대비 20% 넘게 좋아진다. 유로 6를 만족하는 dCi 130은 15개의 특허를 획득했으며 C, D 세그먼트의 승용차는 물론 상용차까지 탑재된다. 본격적인 생산은 2011년 하반기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