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기 애니메이션 ‘티티체리’의 스페셜편에 등장한 비밀스케치북이 완구로 출시된다.
콘텐츠 전문 기업 초이락컨텐츠컴퍼니는 ‘티티체리 비밀스케치북’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품은 티티체리 애니메이션의 다양한 캐릭터들을 재현하여 나만의 그림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필름도안 10종, 캐릭터도안 18종, 비밀편지지 2종, 크레용 12색, 비밀펜과 사인펜, 스탬프와 데코 6종, 데코스티커 1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매 에피소드마다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티티크루(티티체리, 티티베리, 티티레몬)를 비롯해 우주동물 퍼즈니멀들, 마법사 니노스, 나르숑 등이 필름도안, 캐릭터도안 안에 들어있다.
이 도안 위에 무지종이를 덧댄 후 비밀스케치북을 켜면 밑그림이 드러난다. 따라 그린 선 그림에 어린이만의 감성으로 색칠, 스탬프 찍기, 스티커 붙이기를 하면 작품이 예쁘게 완성된다.
비밀 기능이 이 제품의 특징이다. 무지종이에 비밀펜으로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면 타인에게 보이지 않는다. 여기에 UV라이트를 비추어야만 메시지가 드러난다. 자신이 원하는 상대와 비밀스럽게 주고받을 수 있는 메신저가 되는 셈이다.
초이락컨텐츠컴퍼니 측은 “이 비밀스케치북 안에 모든 것이 갖춰져 있다. 어린이가 티티크루와 다양한 퍼즈니멀 캐릭터들을 자신의 스타일대로 맘껏 재현해낼 수 있다”면서 “액자도 들어있어 자신의 그림을 전시해놓을 수도 있다. 놀이, 창작도구, 전시 등의 기능을 고루 갖추고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상원 기자 sllep@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