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입커뮤니케이션, MLD ENTERTAINMENT 주최 <2018 MOMOLAND COMEBACK Show-Con>이, 모모랜드의 미니 4집 앨범 ‘Fun to The World’ 발표 기념으로 6월 26일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렸다.
 
‘Fun to The World’는 ‘BAAM’을 타이틀곡으로 ‘베리베리’, ‘빙고게임’, ‘Only one you’으로 이뤄져 있는데, 모모랜드만의 ‘Fun’한 음악을 이어가는 활기찬 에너지가 전달된다.

<‘2018 MOMOLAND COMEBACK Show-Con’ 공연사진, 사진=MLD ENTERTAINMENT 제공>

◇ ‘BAAM’ 이전의 성공 공식을 그대로 이어가기를 바라며
 
‘BAAM’은 모모랜드의 전작인 ‘뿜뿜’의 프로듀서인 신사동호랭이와 범이낭이가 합작해 만든 곡이다. 예상치 못한 사람을 만나서 놀랐을 때, 내 마음에 누군가 들어온 순간적인 느낌을 표현한 곡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 부르기 좋으냐? 중독성이 있는가?’라는 관점에서 보면 ‘BAAM’은 쉬운 가사와 간결한 후렴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긍정적이다. 모모랜드 멤버들이 직접 밝힌 계속 봐도 재미있다고 말하는 요소는 강점으로 여겨진다.

<‘2018 MOMOLAND COMEBACK Show-Con’ 공연사진, 사진=MLD ENTERTAINMENT 제공>

쇼콘에서 ‘BAAM’에 대한 기자들의 반응은 신선하기보다는 ‘뿜뿜’을 이어간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런데 새로운 앨범에서 꼭 새로운 콘셉트를 만들어야 하는가에 대해 냉정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앨범 활동 평균 기간이 6주인데, 모모랜드는 ‘뿜뿜’으로 그 이상의 상당한 기간 동안 활동했다. 팬과 관객의 사랑을 꾸준히 받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인데, 그렇다면 ‘뿜뿜’이 아닌 새로운 스타일로만 승부하기보다는 ‘뿜뿜’ 스타일을 한동안 유지하는 것이 무척 좋은 방법일 수 있다.

<‘2018 MOMOLAND COMEBACK Show-Con’ 공연사진, 사진=MLD ENTERTAINMENT 제공>

노래를 듣는 팬과 관객은 전혀 다른 것에 반응하기도 하지만, 원하는 스타일과 정서를 지속적으로 충족시켜주기를 바란다. 콘셉트가 확실한 가수와 그룹이 사랑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모모랜드는 ‘뿜뿜’의 성공을 ‘BAAM’으로 이어감과 동시에 다음 앨범에서도 ‘뿜뿜’과 ‘BAAM’의 계보를 지속할 수 있는 곡을 반드시 포함하기를 바란다. 모모랜드가 팬과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 때, 익숙한 방식 반복하기와 증명된 성공 공식 이어가기의 힘을 잘 살릴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2018 MOMOLAND COMEBACK Show-Con’ 공연사진, 사진=MLD ENTERTAINMENT 제공>

◇ 감성적인 팬송 ‘Only one you’
 
‘Only one you’는 어쿠스틱 기타와 신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메리들’을 향한 감성적인 팬송이다.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면서 모모랜드의 새로운 면을 드러내는 곡인데, 모모랜드표 감성 발라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성장하는 그룹 모모랜드의 달라진 위상은 무대에서 더 여유 있고 행복하게 보이도록 만들었는데, 팬미팅 현장에서 ‘Only one you’를 단 한 명의 멤버가 부르고 다른 멤버들은 관객석으로 내려가 팬들 사이에서 같이 듣는 것도 모모랜드의 서정성을 공유하고 향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된다.

<‘2018 MOMOLAND COMEBACK Show-Con’ 공연사진, 사진=MLD ENTERTAINMENT 제공>

천상욱 기자 (lovelich9@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