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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파란 출신' 마이선셋 최성욱, tvN '수상한 가수'서 여심매료 가창력 선보여

발행일 : 2017-07-14 22:02:01
사진=tvN '수상한 가수' 캡처 <사진=tvN '수상한 가수' 캡처>

[RPM9 박동선기자] 2005년 데뷔한 그룹 파란의 멤버이자 최근 데뷔한 팝록밴드 마이선셋의 보컬 최성욱이 여심을 홀리는 가창력으로 무대를 사로잡았다.

14일 오후 8시 첫 방송된 tvN 음악예능 '수상한 가수'(연출 민철기)에서는 그룹 파란의 메인보컬 에이스로 활동했던 마이선셋 보컬 최성욱이 무대 뒤 가수로 출연했다.

이날 최성욱은 탤런트 공형진과 함께 홍석천을 복제가수로 내세운 '코피프린스'를 상대하는 '엠마'로 등장했다.
그는 무대 전 자신의 이력에 대해 "2005년 19세 나이로 아이돌그룹에 데뷔, 태국에서 16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화려한 경력에도 불구하고 2009년 팀의 해체로 활동을 종료하면서 침체를 겪었다"고 말했다.

메인 무대에서는 '서울의 달'(원곡 김건모)를 열창해 관객들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판정단으로 참석한 하현우와 김형석으로부터 '다채로운 목소리를 가졌다', '가성을 끝음까지 잘 가지고 갈 수 있는 힘을 가졌다' 등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100명의 관객 중 37표를 획득하는 데 그쳐 코피프린스에게 결국 패배하며 정체가 공개됐다.

정체가 공개된 뒤 그는 '한풀이송'에서는 '인연(불새OST, 원곡 이승철)' 무대를 선보이며 여심을 제대로 매료시키며 퇴장했다. 이 모습에 관객들은 아쉬움을 금치 못했으며, 패널 사이에서는 박소현과 김형석에게 밴드 '마이선셋'의 이름을 거론하며 최성욱의 음악활동을 응원해주라는 말도 등장했다.

사진=tvN '수상한 가수' 캡처 <사진=tvN '수상한 가수' 캡처>

최성욱은 방송 이후 "아쉬움은 있으나 후회없이 좋은 무대를 펼친 것 같다"며 "방송에서 말했듯 음악을 포기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마이선셋으로 좋은 음악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를 가진 듯 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최성욱이 보컬로 활약중인 마이선셋은 밴드'노바소닉'의 정구현과 '에머랄드 캐슬' 송국정, 그룹 티오 정찬희 등 2000년도 중반의 가요계 대표 동갑내기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팝록밴드로, 지난달 데뷔앨범 '그땐, 우린'을 발표한데 이어 최근 두번째 싱글 'U Can Stop'을 발표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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