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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못참아" 문채원, 남자친구 주장 네티즌에 경고

발행일 : 2017-04-05 15:04:53

배우 문채원이 남자친구임을 주장하는 네티즌에게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문채원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5일 "문채원의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며 온라인상에 성적 모욕감을 주는 글을 지속적으로 게재하는 한 네티즌에 대해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공지하며 해당 네티즌에게 경고한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문채원 측은 "그동안 게재하는 글들에 대해 모두 모니터링 해왔지만 너무도 허무맹랑해 일절 대응하지 않으며 참아왔다. 하지만 점점 도가 지나치고 불쾌감을 넘어서는 글들이 게재됨에 따라 해당 네티즌에 대해 법적 대응을 포함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더는 못참아" 문채원, 남자친구 주장 네티즌에 경고

이어 "문채원 배우를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팬 분들에게도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 네티즌은 "2015년 3월부터 문채원과 내가 사귀고 있다는 내 말이 틀리면 내 손가락을 전 국민이 보는 앞에서 군용 야삽으로 마디마디 자르며 부러뜨리겠다"고 과격한 표현을 쓰면서 자신이 문채원의 남자친구라고 주장했다.
 
또 "공개적으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는 글을 대놓고 쓸 정도면 거짓말을 하겠니?", "사람들이 괜히 자살을 하고 우울증에 빠지는 게 아니다. 내가 경험을 해보니 알겠다"며 문채원의 남자친구가 맞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지현아 기자 (hyun1602@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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