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한중 양국의 명품보컬로 자리잡은 가수 더원(정순원)이 대만에서의 본격적인 활동을 선언했다.

태양씨앤엘 측은 가수 더원이 지난 11일 오후 1시(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팔레드쉰 호텔에서 새 디지털 싱글 '여행가방(行李)' 발매기념 쇼케이스 및 기자발표회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더원은 대만과 중국 등에서 온 다수의 취재진들과 팬들 앞에서 신곡 '여행가방'의 무대를 선보이며 성공적인 대만진출을 기원했다.

신곡 '여행가방'은 작사가 린치우리(林秋离)와 작곡가 투후이위엔(涂惠源) 등 중화권 음악전문가들과 한중 양국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는 더원이 만난 작품으로, 이별한 연인에 대한 감정을 여행가방에 비유한 가사와 더원 특유의 감성적인 목소리가 매력적인 발라드곡이다.

태양씨앤엘 관계자는 "중국판 '나는가수다3(我是歌手3)'를 통해 '대륙가왕'으로 거듭난 더원을 취재하기 위해 대만은 물론 중국 매체의 기자들도 올 정도로 행사는 대 성황을 이뤘다"며 "대만진출을 통해 '대륙을 아우르는 명품보컬'로 거듭날 더원에 대해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더원은 지난 2002년 데뷔해 △사랑아 △겨울사랑 △별처럼 등의 히트곡과 한국과 중국의 '나는 가수다' 프로그램을 통해 '가왕'으로서의 명성을 갖고 있는 가수로, 대만진출과 함께 한국과 중국 등에서의 활발한 활동도 예고하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