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킵초게가 마라톤 금메달을 차지했다.
마라톤 선수로 전향한 케냐의 엘리우드 킵초게가 2시간 8분대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킵초게는 2004년 아테네, 2008년 베이징 대회 5000m에서 각각 동메달,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후 킵초게는 "선수 생활을 오래 하기 위해서"라며 2013년 마라톤으로 전향했다. 마라톤 전향 3년 만에 올림픽 챔피언에 오른 쾌거를 달성한 것이다.
킵초게는 35㎞ 지점부터 선두로 치고 나왔다. 2시간3분에 40㎞를 지난 릴세사와 격차를 벌려 우승을 확신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
케냐 킵초게, 마라톤 금메달 '선수 생활을 오래 하기 위해서 전향'
발행일 : 2016-08-22 10:3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