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이블오더 기업 티오더가 2024년 한 해 동안의 누적 주문 데이터를 분석한 '오더 트렌드 리포트'를 발행했다. 이번 리포트에서는 메뉴 구성, 주문 시간대, 날씨, 상권 유형 등 다양한 환경에 따라 손님의 선택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데이터로 확인 가능하다.
이번 리포트에서 눈에 띄는 데이터는 '스티커 기능'이 실제 주문율에 미치는 영향이다. 티오더가 제공하는 '추천', '베스트', '인기' 등 6종의 스티커 기능을 메뉴판에 활용한 결과, 스티커가 부착된 메뉴는 그렇지 않은 메뉴보다 평균 2배 이상 높은 주문율을 기록했다. 단순한 시각적 강조만으로도 손님이 메뉴를 선택하는 데 큰 영향을 준 셈이다.
실제 매장에서는 주력 상품에 해당 스티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고객은 직관적으로 인기 메뉴를 인식하고 자연스럽게 선택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기능은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테이블오더 환경에서 특히 효과적인 전략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리포트는 티오더 팀블로그 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열람 가능하며, 기능 활용 사례 뿐만 아니라 시간대별 주문 패턴, 메뉴 짝꿍 조합, 결제 방식 전환 팁 등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실전 인사이트를 함께 담았다.
티오더 관계자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작은 디테일 하나로 시작해 매장의 매출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장님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리포트를 꾸준히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민지 기자 minzi56@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