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서문시장’ 화재 발생…점포 839개 중 500개 이상 연소, 인명피해 없어
30일 대구 서문시장에 큰 화재가 발생해 오전 7시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였다.
매체보도에 따르면 30일 오전 2시8분 경 대구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 4지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시장 전체 점포 839개 중 500개 이상이 연소됐다.
화재 당시 건물 안에 있던 2명은 구조돼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문시장 4지구는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의류, 포목 등을 취급하는 점포가 대다수여서 순식간에 불이 번졌다.
화재로 인해 지상 1층 점포가 모두 탔으며 2층과 3층으로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차 100여 대와 소방공무원 700여 명이 현장에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박리환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