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코미디계의 거장 구봉서가 노환으로 별세헀다.
구봉서는 27일 오전 1시께 노환으로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 성모병원으며, 발인은 29일 오전 6시, 장지는 모란공원이다.
북한 평양 출신인 구봉서는 1960년대부터 활동을 시작했으며 또 약 400편의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다.
또 구봉서는 2000년 MBC코미디언부문 명예의 전당에 올랐으며, 2006년 제13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연예예술발전상을 수상했다.
인생의 전부를 한국 코미디에 바친 구봉서는 故곽규석, 故배삼룡, 故서영춘, 김희갑 등과 함께 코미디의 대부로 꼽힌다.
반포동 성모병원에 마련된 빈소에는 한국방송코미디언협회의 회장 엄용수를 비롯해 최병서, 서수남, 이용식 등이 그의 마지막을 함께 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