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싸이커스(xikers)가 '2025 KGMA' 베스트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싸이커스는 지난 14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with iM뱅크'(2025 KGMA)에서 베스트 아티스트상을 차지하며 '글로벌 대세'의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올해 2회째를 맞는 KGMA는 일간스포츠가 창간 55주년을 맞아 지난해 처음 선보인 시상식으로, 한 해 동안 국내외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K팝 아티스트와 작품들을 조명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며 단숨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팝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베스트 아티스트는 2025년 한 해 동안 가장 큰 사랑을 받은 10팀에게 주는 상이다. 싸이커스는 올해 멤버 정훈이 약 2년 만에 팀 활동에 복귀, 10인 완전체로 두 장의 미니 앨범을 발매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 외에도 두 번째 월드 투어 '로드 투 XY : 엔터 더 게이트(Road to XY : Enter the Gate)'를 통해 서울을 시작으로 미주와 일본까지 다양한 도시를 돌며 글로벌 영향력을 더욱 확장시키며 베스트 아티스트상 주인공이 됐다.
싸이커스는 수상 직후 "저희가 존재하는 이유이자 큰 원동력이 되어주는 사랑하는 로디(공식 팬덤명)! 무대 위에서 몸이 부서져라 춤추고 노래하는 게 얼마나 큰 행복이고 꿈같은 일인지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여러분께 부끄럽지 않은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는 싸이커스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에서 주는 상이라고 생각하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와 겸손한 자세로 좋은 음악 들려 드리는 싸이커스가 될 테니, 앞으로도 오래오래 함께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덧붙여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이날 싸이커스는 수상과 더불어 미니 5집 타이틀곡 '브리드(BREATHE)'와 미니 6집 타이틀곡 ‘슈퍼파워(SUPERPOWER) (Peak)' 무대까지 선보여 글로벌 팬들을 한층 더 열광하게 했다.
무대 위 싸이커스는 호흡이 척척 맞는 칼각 안무와 흔들림 없는 라이브로 현장 분위기를 완전히 압도했다. 특히 '슈퍼파워' 무대에서는 감각적인 비트 속 에너지 드링크를 따서 마시는 포인트 안무를 비롯해 강렬하고 파워풀한 에너지를 폭발시키며 '퍼포먼스 맛집' 진가를 입증했다.
지난달 31일 발매된 싸이커스의 미니 6집은 초동 판매량(앨범 발매 후 일주일간의 판매량) 32만 장 이상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타이틀곡 '슈퍼파워'는 감각적인 비트 속 에너지 드링크를 따서 마시는 포인트 안무로 댄스 챌린지 열풍을 일으키며 전 세계 K팝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강미경 기자 (mkk94@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