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테슬라 제치고 수입차 판매 1위 탈환

BMW, 테슬라 제치고 수입차 판매 1위 탈환

BMW가 지난 10월 수입차 판매 1위 자리에 복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낸 자료에 따르면, 10월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BMW 6177대, 메르세데스-벤츠 5838대, 테슬라 4350대, 볼보 1435대, 렉서스 1226대, BYD 824대, 토요타 813대, 아우디 689대, 미니 657대, 포르쉐 594대, 폴스타 286대, 랜드로버 259대, 포드 216대, 폭스바겐 143대, 지프 127대, 혼다 87대, 푸조 74대, 캐딜락 71대, 벤틀리 45대, 링컨 42대, 람보르기니 31대, 마세라티 23대, GMC 23대, 페라리 22대, 롤스로이스 10대, 쉐보레 2대였다.

10월 트림별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 Y 롱레인지(2424대), 메르세데스-벤츠 E 200(1383대), BMW 520(1308대) 순이었다. 모델별로는 테슬라 모델 Y가 3712대,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2466대, BMW 5시리즈 1783대의 순이었다. 올해 누적 순위는 테슬라 모델 Y 4만747대, 벤츠 E클래스 2만2147대, BMW 5시리즈 1만9989대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는 9월 3만2834대보다 26.7% 감소, 2024년 10월 2만1249대보다 13.2% 증가한 2만4064대로 집계됐으며, 10월까지 누적 24만9412대는 전년 동기 21만5980대보다 15.5% 증가했다.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000㏄ 미만 1만517대(43.7%), 2000~3000㏄ 미만 5744대(23.9%), 3000~4000㏄ 미만 569대(2.4%), 4000㏄ 이상 312대(1.3%), 기타(전기차) 6922대(28.8%)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6283대(67.7%), 미국 4831대(20.1%), 일본 2126대(8.8%), 중국 824대(3.4%)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4389대(59.8%), 전기 6922대(28.8%), 가솔린 2619대(10.9%), 디젤 134대(0.6%)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4064대 중 개인구매가 1만5452대로 64.2%, 법인구매가 8612대로 35.8%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5087대(32.9%), 서울 3166대(20.5%), 인천 992대(6.4%)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부산 2446대(28.4%), 인천 2254대(26.2%), 경남 1574대(18.3%)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추석 연휴로 인한 영업일 수 감소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