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 간편식 브런치 전문 프랜차이즈 에그존이 예비 창업자들의 초기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인 매장 운영을 돕기 위한 다양한 창업 지원 패키지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브랜드는 건강 간편식 시장의 성장세에 발맞춰 예비 가맹점주와의 상생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새로운 창업 기회를 모색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에그존의 창업 지원 패키지는 예비 창업자의 초기 자금 부담을 경감시키는 데 중점을 둔 것으로 파악된다. 가맹비, 교육비, 감리비의 일부 또는 전액을 지원하며 창업 문턱을 낮추고 있다. 본사 측은 이러한 지원을 통해 창업 준비 과정에서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가맹점주가 빠르게 안정화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인테리어 설계 자문, 초도 물류 스타터 키트 제공, 지역 상권에 맞춘 오픈 프로모션 촬영 및 광고 지원, 리뷰 관리 가이드, 현장 코칭 등 전방위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특히 본사 슈퍼바이저의 초기 밀착 케어와 개점 일정을 역설계하는 방식의 지원은 가맹점주가 빠르게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예비 창업자가 전문적인 경험 없이도 매장 운영 및 수익 창출을 용이하게 하는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핵심은 '세미레디(Semi-ready) 공정'이다. 본사가 주요 식자재를 60~80%까지 전 처리해 공급하고, 매장에서는 마지막 1~2단계 조리 및 플레이팅만 진행함으로써 완성품을 만든다.
에그존 측은 이러한 공정이 1~2인 소수 인력 운영을 가능하게 해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 연기 및 기름 사용이 적어 근무 피로도 또한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교육 기간 단축과 숙련 인력 의존도 최소화는 가맹점주가 매장 운영과 고객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이 되며, 이는 피크타임에도 빠른 회전율을 유지하고 모든 가맹점에서 균일한 맛과 품질을 제공해 높은 수익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에그존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탄탄한 메뉴 경쟁력과 상권 맞춤형 운영 전략을 통해 가맹점의 매출 확대를 돕고 있다. 출근길 토스트와 커피, 점심 샐러드 및 라이스볼, 오후 주스 및 요거트 등 전 시간대별 맞춤 메뉴를 선보여 폭넓은 고객층을 흡수하는 전략이다. 이는 기름지지 않고 영양 균형을 맞춘 건강 간편식으로, 포장 편의성과 빠른 조리를 통해 고객 재방문을 유도하는 요소로 꼽힌다.
더불어 역세권·오피스 밀집 지역에서는 테이크아웃 및 프리오더를, 학원가·대학가 인근 주거지에서는 배달 및 포장을 강조하는 등 상권 특성을 고려한 소형 점포 위주의 전략을 구사한다. 홀, 포장, 배달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모델' 구축은 요일 및 계절별 매출 편차를 흡수하여 가맹점의 안정적인 수익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에그존 브랜드 관계자는 “건강한 한 끼가 일상의 생산성을 바꾼다는 믿음으로 메뉴와 운영을 표준화했다”며 “이번 창업 지원 패키지는 예비 창업자들의 초기 비용 및 학습 곡선에 대한 부담을 낮춰 빠르게 손익분기점을 통과하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상권 분석부터 오픈 안정화까지 실무형 코칭을 약속하며, 진정으로 상생하는 파트너십을 통해 가맹점주와 에그존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정훈 기자 jh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