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선이 H.O.T.의 CD를 돌려받게 된 일화를 전해 팬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박지선은 최근 방송된 KBS 예능프로그램 '김생민의 영수증'에서 "토니에게 20년간 모은 CD를 주며 사인을 해달라고 했더니 '내가 멤버들 것까지 다 받아줄게'하고 CD를 가져갔다. 그런데 1년이 지났는데 아직 안줬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박지선은 자신이 게스트로 출연한 라디오 프로그램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사라진 CD의 행방에 대해 전했다.
강타는 "(토니가) 연습할 때 사인 CD를 들고 왔더라구요. 그 한 장에 다섯 명 사인이 다 들어간 걸 확인하고 토니씨가 '됐다! 이제 줄 수 있겠다'고 했다"며 "토니씨가 '지선아 드디어 해냈다'는 멘트를 적었다"고 밝혔다.
박지선은 이에 "그 사인 CD 사진을 다섯 명 다 성공한 날 (토니)오빠가 사진으로 보내주셨어요"라며 "제가 통곡을 했어요 그걸 보고 새벽 두 시에"라며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