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희 사면 이유 무엇? 사형 선고 받았지만 풀려나 "역사의 증인으로 삼기 위해"

(사진=KBS 캡처)
(사진=KBS 캡처)

김현희가 화제인 가운데 과거 테러범으로 체포됐다가 사면된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현희는 지난 1987년 11월 이라크의 바그다드에서 서울로 향하던 대한항공858기를 공중 폭파해 탐승객 115명을 숨지게 했다. 그는 당시 한국 법원에서 사형을 선고 받았으나 이후 특별사면으로 풀려났다.

김현희의 사면 이유에 대해 당시 노태우 정부는 “역사의 증인으로 삼기 위해 사면시킨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잇다.

북한은 김현희에게 1988년 개최된 서울올림픽을 방해할 목적으로 폭탄 테러를 지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면 후 김현희는 자신을 담당했던 전직 국정원 수사관과 결혼했다.

 이효은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