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인상으로 엔화 환율 1달러=116엔대 중반으로 하락

美 금리 인상으로 엔화 환율 1달러=116엔대 중반으로 하락

14일(현지시간) 일본 엔화 환율은 뉴욕 외환시장에서 1달러=116엔대 중반으로 하락했다.

엔화 환율은 이날 오후 2시 지난 2월8일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인 1달러=116엔대 중반까지 떨어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가 이날 오후 끝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정책 금리인 연방기금(FF) 금리를 1년 만에 0.25% 포인트 인상했으며, 동시에 발표된 경기금리 전망에서 FOMC 위원이 전망한 2017년 금리인상 회수가 종전 2회에서 3회로 증가했다.

이에 미국 선행 금리인상이 가속할 것이라는 관측에서 미일 금리 차이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져 엔 매도, 달러 매수가 활발해졌다.

한편 연준의 금리인상 발표 직전 엔화 환율은 1달러=115.25~115.35엔으로 거래됐다.

박리환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