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전 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했다.
박지원 위원장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문제는 대통령의 정치입니다!”라며 “국민을 위한 정치혁명, 국민의당이 시작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박지원 위원장은 “지금 우리 정치를 보면, '국민은 선거일 하루만 주인이 되고, 일년 내내 노예'라고 했던 정치철학자 루쏘의 말이 딱 맞는 것 같습니다.”라며 “국민의당은 국민이 주인이 될 수 있다면, 국회가 민생을 해결할 수만 있다면, 앞으로도 어떠한 돌팔매도 맞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정부 민주주의, 서민경제, 남북관계 파탄 3대 위기 초래 박근혜정부 3년 반은 고통과 질곡이었습니다. 민주주의, 서민경제, 한반도 평화는 모두 무너지고 있습니다.”며 “국민은 사는 게 아니라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박지원 위원장은 “대통령께서 지금 이대로 가신다면, 국민은 절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대통령이 모든 문제의 시작이고 해결의 시작입니다”라며 경제 위기를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지원 위원장은 세월호, 가습기, 전기세 논란 등에 대해 언급하며 “즉시 시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지원 위원장은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라는 말은 미국 상황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문제는 박근혜대통령입니다. 그러나 대통령에게는 아직 1년 반의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대통령께서 변하시면 정치가 바뀝니다. 정치가 바뀌면 국민이 행복해 집니다”라고 전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