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강원동해안과 울릉도.독도에는 폭풍해일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특히 울릉도에 지난 28일부터 나흘간 4백 밀리미터 가까운 폭우가 내리면서 주택과 차량이 침수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기록적인 폭우에 가두봉 피암 터널은 붕괴됐고, 울릉 초등학교 인근 건설 현장에서는 산사태로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울릉도에는 오늘 낮까지 최고 3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돼,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함께 울릉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여객선은 지난 26일 포항∼울릉 항로를 시작으로 차례로 운항을 중단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