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의 올림픽 메달 꿈이 물거품이 됐다.
경기 후 이정철 감독은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정철 여자 배구대표팀 감독은 "중요한 경기에 나와서는 안 될 모습들이 다 쏟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과도한 불안 탓인지 1세트부터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패턴 플레이를 전혀 만들지 못했다. 대충 때워버리는 식의 공격밖에 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이정철 감독은 "선수들도 다들 좋은 경기 하려고 생각하고, 그렇게 준비했는데, 그게 마음대로 안 되니까 점점 더 경직된 것 같다"며 "서브 리시브는 기본이 돼야 하는데, 그게 함정이 됐다. 큰 숙제다"고 했다.
이정찰 감독은 “가장 좋은 경기력이 나와도 부족할 판에 실망스러운 경기를 하게 돼 정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