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화력발전소 화재, 40m 높이 석탄저장고서 불길 발생해 컨베이어벨트 전소

삼척 화력발전소 화재
출처:/ SBS 뉴스 캡처
삼척 화력발전소 화재 출처:/ SBS 뉴스 캡처

삼척 화력발전소 화재

삼척 화력발전소에 화재가 발생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9시께 강원도 삼척 원덕에 위치한 한국남부발전 삼척그린파워발전소에서 화재가 일어났다.

이날 화재는 40미터 높이의 석탄저장고에서 불이 나 석탄을 실어나르는 컨베이어 벨트 40여 미터 등을 태운 뒤 약 한 시간 뒤 진화됐다.

화재 당시 소방차 10여 대가 출동했으나 저장고 입구가 높아 곧 바로 진화에 나서지 못하고 남부발전 자체 소화 장비로 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시험운행을 하고 난 뒤 컨베이어 벨트에 남아있던 석탄 잔여물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화재로 연기와 유독 가스가 발생해 인근 주민들은 마스크를 쓴 채 밤새 불편을 겪었다.

민지영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