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모터쇼, 현대 HED-8 아이오닉

부산모터쇼, 현대 HED-8 아이오닉

올 해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였던 아이오닉(i-oniq, HED-8)은 현대자동차 유럽 디자인센터에서 개발한 콘셉트카다.

이 차량은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를 기반으로 현대차의 친환경 기술력과 첨단 신기술이 적용된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Extended Range Electric Vehicle) 모델이다.

부산모터쇼, 현대 HED-8 아이오닉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는 외부전원을 사용 가능한 충전장치와 엔진을 함께 탑재한 전기차로, 기본적으로 전기차 모드로 주행하다 배터리 소모시에는 탑재된 엔진을 이용, 제너레이터를 구동해 배터리를 충전함으로써 항속거리를 증대시킬 수 있다.

아이오닉은 80kW의 전기모터와 리튬이온 배터리, 3기통의 1.0리터 가솔린 `카파` 엔진을 탑재해 전기차 모드로 주행 시 120km, 모터와 엔진 동시 주행 시에는 최대 70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CO2 배출량은 45g/km에 불과하다.

4,432 X 1,916 X 1,400(mm) 크기에 쿠페 스타일의 4인승 해치백 형태를 갖춘 아이오닉은 날렵하면서도 근육질의 볼륨을 갖춘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움과 역동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