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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플라에 무릎 꿇은 김효은&도끼 '형 성애자 낙인'

발행일 : 2018-10-20 13:17:55
사진='쇼미더머니 777' 방송화면 캡처 <사진='쇼미더머니 777' 방송화면 캡처>

나플라가 '쇼미더머니 777'의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19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 777'에서 김효은을 꺾은 나플라는 상대를 지목하기에 앞서 "실험적인 것을 원하느냐, 전통적인 것을 원하느냐"는 프로듀서 기리보이의 질문에 후자를 선택했다.

이어 그는 본선 1차무대인 만큼 "내가 누구인지 보여줄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고 말했고, 이에 기리보이는 붐뱁 비트를 준비했다.

오로지 비트만을 가지고 무대에 올랐고 그의 무대를 기다리는 루피 역시 긴장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앞서 공개된 김효은의 무대에서 그가 무려 도끼를, 엠비션 뮤직의 수장인 도끼를 피쳐링으로 무대에 세웠기 때문이다.

이는 오히려 그만큼 강력한 상대라는 반증이었고, "도끼가 진짜 왔네"라며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걱정했던 것과 달리 그는 무대에 등장과 동시에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고, 특히 무대장치에 의해 위로 올라간 후 "입 좀 다물어"라는 훅을 부를 땐 어느 종교의 집회를 연상케 할 만큼 관객들을 흥분시켰다.

이에 결과는 그의 역전승이었다.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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