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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밤에 잠을 못 잔다면 야경증을 의심하라

발행일 : 2016-05-23 13:13:40
아이가 밤에 잠을 못 잔다면 야경증을 의심하라

조용히 자다가도 1~2시간 뒤 깨고 우는 아이, 수면 도중 식은땀을 심하게 흘리는 아이, 이밖에 여러 가지 수면 문제가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이는 수면장애, 즉 야경증으로 진단할 수 있다.

아이가 이러한 증상을 보일 때 부모로서는 난감하고 힘들 수밖에 없다. 깨어 우는 아이로 인해 걱정도 되고 함께 잠을 못자니 피로와 스트레스가 쌓여 아이를 원망하기도 하며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부모들이 여기서 놓치는 것은 아이의 수면문제가 시간이 지나면 호전될 것이라 생각하고 빠르게 대처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야경증과 관련해 체크해볼 것은 △아이의 수면시간이 6시간 이하 △30~40분 이상 안아주어야 잠드는 경우 △ 베개가 젖을 정도로 땀이 심하고 △3~4번 이상 깨며 △자다가 큰소리로 울고 △ 한번 깨면 30분 내로 잠들지 못하며 △야간수유를 3번 이상 하게 된다. 또 △매일 일정한 시간에 깨어나서 울고 △ 먹는 양과 간격이 불규칙하다.

이들 체크사항들 가운데 4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야경증을 의심하고 정밀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반포아이엔여기 황지모 원장은 “수면문제는 단순히 생각하고 방치할 경우 아토피나 습진, 두드러기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소화기증상과 ADHD 등의 더 큰 질병들이 발생하고 아이의 몸과 뇌 성장에 큰 방해요소가 되니 꼭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야경증 원인은 아이의 체질이 열순환이 제대로 되지 못해 발병하는 것으로 초기체증을 해결하는 것이 좋으며 이를 해결하는 근본적인 방법은 아이의 체질적으로 약한 부분을 찾아서 튼튼하게 해주는 체질개선 치료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진영 기자 (ljs@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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