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이 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에 돌아갔다.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69회 칸 영화제 폐막식에서 켄 로치의 '나, 다니엘 블레이크'가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감독 켄 로치는 지난 2006년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으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에 10년 만에 다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것이다.
'나, 다니엘 블레이크'는 평생 목수 일을 하다 건강 악화로 일을 못하게 된 다니엘 블레이크가 실업보험을 받으려고 애쓰는 과정을 그린다.
심사위원대상은 '단지, 세상의 끝'(감독 자비에 돌란)이 차지했다. 남우주연상은 '세일즈맨'의 샤하브 호세이니가, 여우주연상은 '마 로사'의 자클린 호세가 받았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