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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하여가’에 김의성 ‘단심가’로 화답 ‘결말은?’

발행일 : 2016-02-03 13: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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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 캡처 <하여가 출처:/ 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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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과 김의성의 ‘하여가’와 ‘단심가’가 관심을 모은다.

지난 2일 오후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이방원(유아인 분)이 정몽주(김의성 분)를 살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방원은 정몽주를 살해하기 전 마지막으로 그를 설득하기 위해 ‘하여가’를 읊기 시작했다.

이방원은 “백성들에게는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떤 상관이겠습니까. 백성들에겐 오직 밥과 사는 기쁨, 이거면되는 것이지요. 저 만수산에 드렁칡이 얽혀있다 한들 그것을 탓하는 이가 어디 있단 말입니까”라고 하여가를 읊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정몽주는 “나를 죽이고 죽여 일백 번을 죽여보시게. 백골이 다 썩어 나가고 몸뚱어리가 흙이 되어 먼지가 된다 한들 이 몸 안에 있었던 한 조각 충을 향한 붉은 마음은, 일편단심은 가지지 못할 것이네”라며 단심가를 읊으며 죽음을 결심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민지영 기자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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