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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상하이 오토쇼, 23일 개막

발행일 : 2025-04-22 22:29:27
제21회 상하이 오토쇼, 23일 개막

제21회 상하이 국제 자동차 산업 전시회(Auto Shanghai 2025, 이하 상하이 오토쇼)가 23일 미디어 데이를 시작으로 5월 2일까지 상하이 국립 전시 컨벤션 센터(NECC)에서 개최된다. 1985년 시작된 상하이 오토쇼는 올해로 21회째를 맞으면서 세계 자동차 업계의 중심으로 떠오른 중국의 위상을 보여줄 전망이다.

이 전시회는 상하이 국제전시회 주식회사와 상하이 오토쇼 매니지먼트 주식회사가 주최하고, 상하이 국제 무역 촉진 협의회(Shanghai Council for the Promotion of International Trade and China Association of Automobile Manufacturers)가 후원한다. 특별 지원 부서는 중국 기계 산업 연맹(China Machinery Industry Federation)이고, 지원 부서는 중국 자동차 엔지니어 협회(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 of China)다.

주최 측은 “세계 경제 상황의 변화와 중국 경제 발전으로 핵심 시장이 중국으로 이동했으며, 2025 상하이 오토쇼는 자동차 산업의 과학 기술 발전 수준과 기술 혁신 돌파구를 종합적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쇼는 23~24일 미디어 데이를 시작으로 25~26일에는 무역 방문객의 날, 27일부터는 일반인 관람이 허용된다.

상하이 오토쇼에는 26개국에서 1000여 개의 기업이 참가하며, 총 전시 면적은 36만㎡ 이상이다. 올해 자동차 쇼는 승용차 8개 홀(3H, 4.1H, 5.1H, 5.2H, 6.1H, 6.2H, 7.1H, 8.1H)을 포함하여 국립 컨벤션 전시 센터(상하이)의 13개 실내 전시장을 열었다. 자동차 기술 및 공급망의 4개 홀(1.2H, 2.2H, 7.2H, 8.2H)도 마련된다.

주요 참가 브랜드를 보면, 폭스바겐 브랜드(폭스바겐 안후이, FAW-폭스바겐, 폭스바겐 수입 부문, SAIC 폭스바겐)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메르세데스-AMG 및 G 클래스 오프로드 차량, BMW 그룹(BMW 및 MINI), 아우디 브랜드 및 아우디 브랜드(아우디 차이나, FAW-아우디 및 SAIC 아우디), 포드, 링컨, SAIC-GM(뷰익, 캐딜락), 볼보, 토요타, 렉서스, 혼다, 동펑 혼다, 광저우 혼다, 닛산, 동펑 닛산, 동펑 인피니티, 창안 마쓰다, 스마트 등이 참가했다.

중국 토종 브랜드의 참가도 활발하다. FAW 홍치를 비롯해 홍치 골든 선플라워, 동펑 모터 그룹(멩쉬 테크놀로지, VOYAH 오토모빌, 동펑 Fengshen, 동펑 Yipai, 동펑 Nano, 동펑 Fengxing), SAIC(상하이 자동차) 그룹, SAIC 승용 부문(로위, MG), SAIC 맥서스, SAIC-GM-우링(우링, 바오준), 창안자동차, 베이징기차 그룹, 베이징 오프로드, GAC(광저우 자동차그룹-하오보(Haobo), 트럼치(Trumpchi), 에이온(Aion)), 지리 갤럭시, 링크 & Co, 그레이트 월 모터스(하발(Haval), 웨이(WEY), 오라(Ora), 탱크(Tank), Great Wall Cannon, 쏘울(Soul) 모터사이클), BYD, 덴자(Denza), 체리자동차(Chery Automobile), 싱투(Xingtu) 오토모빌 등의 브랜드가 전시회에 참가한다.

신에너지 브랜드 중에는 니오, 샤오펑, 리 오토, Wenjie, 립모터(Leapmotor), 지커(ZEEKR), 아바타(AVATR) 테크놀로지, 딥 블루 오토모빌, Zhiji 오토모빌, 아크폭스, Xiangjie, 루이란(Ruilan) 오토모빌, 지시(Jishi) 오토모빌 등이 참여했다. 샤오미 오토, 홍멩 즈싱, 온보(ONVO), 파이어플라이, 이큐에이션 레오파드, 아이카, 지에투 종헝, GAC 히노(Hino), 지리홀딩그룹, 알코올(Alcohol and Hydrogen Technology)도 나온다.

또한 포르쉐, 벤틀리, 로터스, 양왕, 로렌스, 상제, 워렌 버핏 등 고급 승용차 및 고급 개조 브랜드도 전시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한편 자동차 기술 및 공급망 전시 구역은 약 10만㎡의 면적을 차지하며 전시 업체의 규모와 수가 2023년보다 증가했다.

세계 100대 부품 공급업체 중에는 보쉬, ZF, 마그나, CATL, 덴소, 현대모비스, 아이신, 콘티넨탈, 발레오, 앱티브, 사마, 히타치 아스테모, 보그워너, Mahle, Marelli, Gestro, Schaeffler, 오토리브, 베바스토, 비스테온, 가레트, 브렘보 등이 자동차 기술 및 핵심 기술의 개발 동향을 선보인다.

현대모비스 부스 조감도 <현대모비스 부스 조감도>

이 가운데 현대모비스는 2023년에 이어 연속으로 참가한다. 현대차와 기아는 이번에 불참하지만, 모비스는 선행 제품 8종을 비롯해 중국 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신기술을 공개한다. 2023년 전시회에서는 전장과 전동화 등 양산 가능한 신기술 24종을 선보인 바 있다. 특히 전기차에 최적화된 섀시 플랫폼인 e-CCPM(Electric Complete Chassis Platform Module)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모비스는 지난해 베이징 모터쇼에서도 80여 개 업체에서 470여 명의 고객사 임직원들을 초청했었다. BYD와 지리,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등이 대표적인 고객사다.

주요 부품 공급업체의 참여도 눈에 띈다. 화웨이 인공지능 자동차 솔루션(Huawei Intelligent Vehicle Solution) 및 화웨이 디지털 파워(Huawei Digital Power), 바오 스틸(Baosteel), 패스트(Fast), Huayang 그룹, CRRC, 링윤(Lingyun), C&U, 아시아 태평양 일렉트로메카니컬(Asia-Pacific Electromechanical), 이노밴스 유나이티드 파워(Inovance United Power), 바오롱 테크놀러지(Baolong Technology), 하일리 그룹(Highly Group), AVIC Optoelectronics, VIE, CETC, Wanliyang, Bethel, Gold 및 Likr 테크놀러지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자동차 기술 분야에서는 삼성을 비롯해 호라이즌, 센스타임, 아이플라이텍, 포니(Pony).ai, 반마(Banma).ai, 주오위테크놀로지, 나비인포, 완지테크놀로지, 뉴소프트그룹, 티안퉁비전, 유지아인텔리전스, 하이크비전, 항성전자, 썬더다, 코테이정보, 프레텍, 모토비전 인텔리전스, 유니티 차이나, 세미드라이브 테크놀로지 등이 반도체, 레이더, ADAS, 자율주행 솔루션, 차량 인터넷, 고정밀 지도 기술을 선보인다. 또한 EVE 리튬(Lithium) 에너지, Sunwoda, 중국 이노베니션 에어라인(China Innovation Airlines), 애니싱(Anyixing) 및 글로보(Globo)와 같은 신에너지 대표 기업이 최신 기술과 제품을 전시한다.

특히 소니와 인텔, 돌비 연구소, 3M, 모빌아이, 델파이, 신칭 테크놀로지, 아이신 위안지, 미디어텍, 오토 링크 월드, 톰톰, 스타 충전, 쑤웬 전기 에너지, AAC, 레노버 카 컴퓨팅을 비롯한 50여 개의 업체가 참가한다.

한편 22일 오후, 주최 측은 2025 글로벌 자동차 리더 라운드 테이블을 처음으로 개최했다. 콘퍼런스에는 주요 브랜드 자동차 회사와 공급망 및 관련 첨단 기술 기업의 책임자를 초정해 자동차 산업의 세계화와 새로운 트렌드를 살펴봤다.

23일부터 24일까지 주요 자동차 회사 및 관련 전시 업체는 각 부스 또는 회의실에서 100여 차례의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2025 상하이 오토쇼는 주요 자동차 기술과 반도체 산업, 공급망 개발 등의 주제를 다루는 약 20개의 콘퍼런스 및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24일부터 25일까지는 '제8회 국제 자동차 핵심 기술 포럼'이 중국 자동차 엔지니어 협회와 공동으로 개최된다. 23일 오후에는 'AI 기술의 물결에 따른 자동차 산업의 기회와 도전'이 열리며, 25일에는 '2025 신차 기술 혁신 및 산업 혁신 포럼'이 중국 전기 자동차 100대 협회와 공동으로 개최된다. 또한 25일에는 차이나 오토모티브 뉴스와 공동으로 '2025 자동차 반도체 생태 콘퍼런스'가 열린다.

상하이=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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