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가 지난 10일 서일대학교와 자동차 정비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성자동차가 추구하는 고객 중심의 AS 품질 향상 전략의 일환으로, 정비 서비스의 핵심 경쟁력인 '인재'에 대한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기술 정보 교류 및 공동 연구 ▲현장 실습 및 교육 지원 ▲한성자동차의 장비 및 교육 인프라 제공 ▲우수 학생 대상 취업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협력을 다방면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서일대학교는 자동차 정비 전공 교육을 기반으로 현장형 인재를 양성하고 추천하는 역할을 맡게 되며, 한성자동차는 실습 환경과 교육 인프라를 제공하고 우수 인재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서일대학교 학생들은 재학 기간부터 실무 기반의 현장 직무 경험을 쌓으며 직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고, 한성자동차는 직무 적합성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인재를 조기에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한성자동차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대학교와의 산학협력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학생들을 위한 현장 견학 프로그램과 직무 교육과 연계된 커리큘럼 개발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지속해서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한성자동차는 자사 AS(애프터 서비스) 직군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전담 기술교육 부서인 'AS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메르세데스-벤츠와 협업한 직무 수준별 맞춤형 기술교육, 온·오프라인 기반 기술 트레이닝, 관리자 육성을 위한 리더십 프로그램 등 체계적인 커리어 육성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한성자동차 김 마르코 대표는 “이번 산학협력은 기업과 대학 간 연계를 강화해 자동차 정비 분야의 우수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함”이라며,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고객 만족을 넘어 신뢰를 쌓아갈 수 있는 서비스 품질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게 목적”이라고 말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