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메이드플레이가 올 3분기에 NFT(대체불가능토큰)를 발행할 예정이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이를 통해 멤버십 기반으로 운영되는 소유자 기반의 서비스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또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
15일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위메이드플레이가 올 3분기에 NFT를 발행하고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꾀할 계획이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지난달 말 '애니팡'의 IP(지적재산)을 활용해 NFT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4월에는 위믹스 온보딩 계약을 발표하고 '애니팡 매치'와 '애니팡 블라스트'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업계는 3분기에 애니팡 매치를 출시하면 그 전에 NFT를 발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위메이드플레이의 NFT사업 ‘애니팡 클럽(가칭)’는 회사의 새로운 성장 기대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NFT 사업은 ‘애니팡’ IP의 10년 만의 재해석이라는 콘셉트에 디지털 자산화와 보안을 위한 블록체인 기술이 더해졌다.
하지만 이 사업은 단순 NFT 유통에 머물지 않고 멤버십 기반으로 운영되는 소유자 기반의 서비스가 핵심이다. 위메이드플레이는 NFT 사업과 관련, 소유와 유통, 서비스를 결합한 차별화된 장점을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애니팡 클럽은 게임내외 재화로 통용되며 위메이드플레이의 게임뿐만 아니라 자회사 플레이링스의 게임과 연결고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 이를 활용해 게임 이외의 다른 사업과 연계시키며 독립성과 희귀성을 높일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즉 게임 유저들은 ‘애니팡 클럽’의 NFT를 사용해 출시될 예정인 위메이드플레이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더 나아가 NTF가 실물 경제에서 활용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은 준비단계여서 밝힐 내용은 없다”며 “다만 ‘애니팡 클럽’은 국내와 해외에서 블록체인과 연계한 다양한 게임 및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해 플랫폼을 지향하는 서비스 기반 NFT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메이드플레이는 NFT발행과 위믹스 온보딩을 통한 게임 출시, ‘니모의 오션라이프’와 ‘BT21 POP STAR’ 글로벌 출시 등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힉이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올 1분기에 자회사인 플레이링스와 플라이셔의 해외 매출이 반영되면서 처음으로 해외 시장 매출이 국내 시장을 매출을 넘어섰다. 여기에 해외 게임 출시가 본격화되면 글로벌 게임사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원 기자 sllep@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