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많이 바뀐, 2013 스바루 레거시/아웃백

▲ 2013 스바루 레거시
▲ 2013 스바루 레거시

스바루가 4월 4일 시작되는 2012 뉴욕모터쇼에서 2013 레거시와 아웃백을 공개한다. 첨단 운전 지원 시스템인 ‘아이사이트’의 적용은 미리 발표되었지만, 이외에도 페이스리프트 이상의 변화를 거쳤다.

우선 외관은 신형 임프레자처럼 새 패밀리룩을 따른 얼굴로 바뀌었다. 전방 헥사곤 그릴과 헤드라이트, 범퍼가 달라졌다.

실내는 품질과 기능을 향상시켰다. 대시보드와 도어, 노브에 우드 그레인을 적용했는데, 레거시와 아웃백을 차별화했다. 계기판에는 컬러액정을 넣었다.

▲ 2013 스바루 아웃백
▲ 2013 스바루 아웃백

파워트레인의 변화도 있다. 새로 개발한 `FB`시리즈의 2.5리터 수평대향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173마력, 24kgm를 낸다. 이는 종전보다 3마력, 0.5kgm가 높아진 수치인데, 낮은 회전영역에서의 토크도 증가했다고 한다. 신형 임프레자에 적용된 가볍고 작은 2세대 리니어트로닉 CVT로 응답성과 정숙성도 향상시켰다. 새 엔진과 변속기를 도입한 결과, 미국 공인 연비는 4% 향상됐다. 특히 13.6km/L의 고속도로 연비는 4륜 구동 중형세단 중 최고라는 설명이다.

이외에 크래들 프레임과 차체 골격을 강화했으며 댐퍼와 스프링 비율, 조향 시스템을 변경해 승차감과 정숙성, 안정감, 스포티함의 향상을 꾀했다.

북미 시장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아이사이트(EyeSight)는 보행자와 자전거까지 인식하는 충돌 위험 사전 경보 및 자동 제동 기능, 페달 오조작에 의한 급발진 방지, 모든 속도 영역에 대한 추종 기능이 있는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경보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