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가주레이싱 세바스티앙 오지에, WRC 재팬 SS7에서 '선두 질주'

세바스티앙 오지에의 질주 모습@WRC
세바스티앙 오지에의 질주 모습@WRC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일본 나고야 인근 신시로(17.41㎞)에서 진행된 랠리 재팬 SS7에서 엘핀 에반스와 타카모토 가츠타를 제치고 선두로 나섰다.

두 차례 월드 챔피언에 오른 로반페라는 아람코 장벽을 부딪친 후 GR 야리스 랠리1 경주차의 왼쪽 리어 서스펜션이 손상되는 바람에 3분 이상을 잃었다. 그는 스패너를 임시 지지대로 삼아 자신의 팔을 고정하며 간신히 버텼다.

오지에와 로반페라를 각각 23점 차로 앞서며 첫 타이틀을 획득할 가능성이 큰 에반스는 개막전에서 사슴을 만나는 바람에 속도를 줄였지만, 이세가미 터널에서는 가장 빠른 기록을 냈다.

일본인 드라이버 카츠타는 SS1과 SS3에서 각각 승리했다. 그는 “미캐닉이 차에서 몇 가지 세팅을 변경해줬고, 이후 운전하기가 훨씬 쉬워졌다”고 말했다.

현대 모터스포츠팀은 전반적으로 토요타보다 부진하다. 아드리안 포마가 현대 드라이버 중 가장 빠른 5위로 루프를 마친 정도. 오트 타낙과 티에리 누빌은 종합 6위와 7위를 달리고 있다. 누빌은 그립과 균형을 잡는 데 어려워하면서 “서비스 파크에서 문제점을 확인하고 고칠 것”이라고 했다.

M-스포트 포드의 그레고리 먼스터는 심한 언더스티어로 인해 8위를 그쳤고, 팀 동료인 조쉬 맥에린은 SS3에서 8.9㎞에서 미끄러진 후 리타이어했다. 다행히 그와 코드라이버는 다치지 않았다.

한편 니코레이 그레이진은 알레한드로 카콘을 제치고 WRC2 카테고리에서 종합 9위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