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4라운드, 한국 드라이버 3명 출전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4라운드, 한국 드라이버 3명 출전

2025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즌 4라운드가 아시아에서 열리는 두 번째 더블헤더로 3.908㎞의 인제스피디움에서 20일까지 펼쳐진다. 이번 라운드는 2개의 한국 국적 팀에 총 3명의 한국 드라이버가 출전해 국내 모터스포츠 팬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람보르기니 분당 바이 레이스그래프가 인제스피디움 경기에서 세 대의 차량이 출전한다. 프로 클래스에서는 이정우가 현재 리더보드 3위인 중국의 피터 리 지청과 함께 출전한다. 두 선수는 상하이에서 열린 2라운드부터 성공적으로 함께 레이스를 펼치며 지금까지 프로 우승을 포함해 함께 포디움에 세 번 올랐다.

레이스그래프의 두 번째 람보르기니 분당 차량에는 김상호가 현재 람보르기니 컵 랭킹 3위인 말레이시아의 제럴드 엥 펭 고와 함께 4라운드에 출전한다. 또한 일본 프로 드라이버 타나베 유고가 세 번째 차량으로 출전한다.

2023년 시리즈에 합류한 이후 작년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아마추어 클래스 챔피언에 오른 이창우도 한국팀인 SQDA-그릿 모터스포츠와 함께 홈그라운드에서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시즌 프로-암 랭킹에서 2위를 달리고 있는 이창우는 6월 후지 스피드웨이 라운드에는 불참했던 중국인 팀 동료 량자통과 다시 함께 출전한다.

프로 클래스에서는 현재 찰스 레옹 혼 치오와 시리즈 신인 알렉스 데닝(이상 SJM 시어도어 레이싱)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DW 에반스 GT가 운영하는 람보르기니에서 6번의 레이스 중 4번 포디움에 오른 이들은 리퍼트 모터스포츠의 싱가포르의 에단 브라운을 24점 차로 앞서고 있다. 이번 주에 처음 한국을 방문하는 브라운은 일본에서 함께 프로 포디움을 차지한 핀란드 팀 동료 니콜라 푸르틸라티와 함께 출전한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