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과 열대야, 태풍 '종다리'도 무용지물.. '푄 현상' 무엇이길래?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짧은 장마 이후 전국이 폭염과 열대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여름철 휴가지에서는 '폭염주의보' 혹은 '폭염경보'가 발령 중이라는 안내 멘트가 때마다 나올 정도.

이에 태풍 '종다리'가 무더위를 해소시켜주길 기대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애초에 예상된 것과 달리 이동경로가 변경돼 일본 도쿄까지 이동했다.

이에 한반도에 동풍이 유입돼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무더위가 가시지는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태풍으로 인해 동풍이 불면 '푄 현상'과 비슷한 원리로 태백산맥을 넘은 대기가 서쪽 지역에서 더 뜨거워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