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모, 동시통역 '화제'...북미정상회담의 숨은 주역

사진=SBS캡쳐
사진=SBS캡쳐

안현모가 '세기의 담판'으로 불리는 북미정상회담 외신 동시통역사로 나서면서 화제를 모았다.

SBS 기자 출신인 안현모는 퇴사 이후 통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CNN의 보도를 전하며 완벽한 동시통역을 보여줬다.
 
대원외고 출신인 안현모는 서울대 언어학과를 졸업, 한국외대 통번역과 석사를 받은 재원이다. 이후 SBS CNBC와 SBS에서 기자 및 앵커로 활약했으며, 자신의 특기를 살려 ‘그래미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드’ 등을 동시 통역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엘클라시코' 바르셀로나와 레알마드리드 경기에 동시통역가로 나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한편, 안현모는 12일 오전 방송된 SBS '2018 북미정상회담-평화를 그리다'에서 미국 CNN 윌 리플리 북한 전문 기자의 보도를 동시통역하며 생중계했다. 안현모는 윌 리플리의 보도를 빠르게 동시통역하며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