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사고 60%, 스몸비 족 때문 '안전위해 고안된 바닥 신호등?'

사진=TV조선 방송캡처
사진=TV조선 방송캡처

 보행사고의 60%가 스마트폰 사용 중 일어났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바닥 신호등'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바닥 신호등은 고개를 숙인 채 스마트폰을 보며 걷다 횡단보도 정지 신호를 보지 못하고 도로를 건너는, 일명 '스몸비 족'의 안전을 위해 고안된 것이다.

올해 5월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은 남양주시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 바닥신호등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삼성화재 부설 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13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4∼2016년 삼성화재에는 '보행 중 주의분산 사고' 1천723건이 발생, 1천791명의 사상자가 접수됐다.

이 같은 주의분산 보행사고는 61.7%가 휴대전화(스마트폰) 사용 중 발생했다.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