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와 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단은 회의를 열어 사립대의 입학금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데 합의했다.
국립대가 당장 내년부터 입학금 폐지를 결정한 데 이어 사립대학 총장협의회도 교육부와 입학 관련 실비를 제외한 나머지를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데 합의한 것.
이에 교육부는 사립대의 재정 부담을 덜기 위해 국가 장학금과 재정지원 사업에서 인센티브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국공립대나 개별 사립대학이 입학금 인하나 폐지 입장을 밝힌 적은 있었지만 사립대학총장협의회 차원에서 정부와 공식 합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립대 입학금 단계적 폐지 소식을 들은 네티즌은 "대통령을 잘 뽑았더니", "솔직히 입학금 너무 비싸긴 했음", "등록금도 낮춰라!", "대학원은 언제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