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성 녹음파일 “10초만 들어도 촛불은 횃불이 될 것”…네티즌 “당장 공개해라”

출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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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성 녹음파일 “10초만 들어도 촛불은 횃불이 될 것”…네티즌 “당장 공개해라”

여의도 증권가에 이른바 ‘찌라시’를 통해 확인되지 않은 ‘정호성 녹음파일’의 짧은 대화 내용이 SNS를 통해 급속도로 전파되면서 네티즌들이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정호성 녹음파일’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내리면서, 일부 언론은 검찰 관계자 말을 인용해 “(정호성 녹음파일의) 10초만 공개해도 촛불은 횃불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후 정호성 녹음파일의 내용을 공개하라는 네티즌들의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현재 증권가에 나돌고 있는 ‘찌라시’에는 정 전 비서관과 박 대통령이 최순실 씨를 ‘최 선생님’이라고 칭하며 대화를 나누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는 말 그대로 ‘찌라시’에 불과한 것으로, 정 전 청와대 비서관의 휴대폰 녹음파일에 담긴 구체적인 대화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검찰 관계자들이 관련 내용을 일부 언론에 흘려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또한 일부 언론은 검찰관계자 말을 인용해 “10분만 들어도 어떻게 대통령이 저 정도로 무능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녹음파일을 단 10초만 공개해도 촛불은 횃불이 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한 매체는 검찰 관계자가 “정호성 녹음파일 내용은 별 것 아니라 일상적인 대화 내용이다.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입증이 가능한 정도”라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번만큼은 실망시키지 않고 정의를 구현했으면 좋겠다”, “더이상 충격 받을 것도 없다. 당장 공개해라”, “국민의 알 권리를 배제시키지 마라”, “촛불이든 횃불이든 국민이 듣고난 후 판단할 것이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리환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