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HR-V로 소형 SUV 전쟁 뛰어든다

24일부터 사전예약

혼다, HR-V로 소형 SUV 전쟁 뛰어든다

혼다코리아(대표이사 정우영)가 자사의 엔트리급 콤팩트 SUV ‘HR-V’의 사전 예약 판매를 24일부터 약 2주 동안 진행한다.
HR-V는 지난 2014년 LA오토쇼에서 처음 공개한 모델로, 혼다 CR-V의 콤팩트 버전이다. HR-V는 ‘Hi-rider Revolutionary Vehicle’의 준말로 ‘세단보다 높은 시야를 가진 혁신적인 자동차’을 의미한다.
혼다에 따르면 이 차는 ‘매직시트’와 같은 혁신적인 요소를 차량 내외부 곳곳에 간직하고 있다. 여기에 주행성과 안전성까지 두루 갖춰 일반적인 도심주행과 주말 레저 활동을 겸하는 젊은 고객들에게 적합하다.
사전 예약 고객에게는 가죽 키홀더와 케이스 등으로 구성된 혼다 기념 패키지를 증정하고, 기존 고객이 재구매 할 경우 10년 20만㎞ 엔진오일 교환권(선도래 기준)을 제공한다.
HR-V는 미국에서 1만9215달러(약 2211만원)부터 2만5990달러(2990만원)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경쟁모델로는 닛산 쥬크, 쉐보레 트랙스, 쌍용 티볼리 등이 꼽힌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판매 가격은 현재 일본 본사와 협의하고 있으며, 판매시점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혼다코리아는 오는 7월 첫째 주에 HR-V를 공개하고 시판에 나설 예정이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