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소식이 전해졌다.
9일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재의 1.50%에서 1.25%로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세계경제는 미약한 회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미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신흥시장국의 금융·경제 상황, 국제유가 움직임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국내경제는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나 대내외 경제여건 등에 비추어 4월에 전망한 성장경로의 하방위험이 커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기준금리 인하 결정에 주요 은행들은 국고채 금리 등의 추이를 살피며 금리 인하의 시기와 폭을 검토하고 있다.
주택금융공사는 오는 16일부터 보금자리론 금리를 0.2%포인트 내린다고 밝혔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