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김반장, 맨발로 등산하는 이유 "길과 대화하는 느낌이 좋아"

나 혼자 산다 김반장
출처:/ MBC '나 혼자 산다'
나 혼자 산다 김반장 출처:/ MBC '나 혼자 산다'

'나 혼자 산다' 김반장이 맨발로 등산하는 이유를 밝혔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는 레게소울 밴드 윈디시티 김반장의 북한산 싱글라이프가 공개됐다.

김반장은 북한산 기슭에 자리한 한 단독주택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그의 집은 겨울에도 따뜻한 물이 나오지 않는 상황. 그는 흡사 자연인과도 같은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김반장은 특히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소변으로 거름을 만들어 텃밭을 가꾸는가 하면 찬물을 데우는 등 부지런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또 맨발로 산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김반장은 3-4년 동안 맨발로 산을 등산하고 있다고 밝히며 "아스팔트 길도 걸어봤는데 산길이 더 안전하다"고 밝혔다. 이어 "발이 갇혀 있기 때문에 산에 와서까지 신발을 신어야 하나라고 생각해 신발을 벗어 봤더니 발이 땅에 닿는 느낌이 좋았다"면서 "길과 대화하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박리환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