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세영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JTBC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김세영은 4라운드서 10언더파를 몰아치며 최종합계 27언더파 261타로 우승했다. 27언더파는 지난 2001년 아니카 소렌스탐이 세웠던 LPGA투어 72홀 기록과 타이 기록이다.
경기 후 김세영은 방송 인터뷰에서 "지난 경기들에서 자신감을 잃었다. 자신감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대회서 우승을 해 행복하다. 자신감을 찾은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세영은 역대 최소타 타이 기록에 대해 "꿈이 이뤄졌다. 경기 중에 잘 몰랐다. 스코어 카드를 보고 캐디에게 물어보니 캐디가 10언더파를 쳤다고 말해줬다"고 설명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