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위 논란, 실마리가 좀처럼 풀리지 않아 '국기 때문에 외부의 탄압 받아'

쯔위 / 사진= MBC
쯔위 / 사진= MBC

쯔위는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에서 대만 국기를 흔들었고, 황안이 해당 사실을 SNS에 알리면서 "대만독립 세력을 부추기는 독립 분자로 의심된다"는 발언을 했다.

쯔위는 지난 16일 "중국은 하나다"라며 유튜브를 통해 사과 동영상을 게재했고, 박진영 또한 공식 사과한 바 있다.

그러나 대만 총통 선거로 정치적 이슈로 확대됐다. 차기 총통으로 당선된 민진당 차이잉원은 “한국에서 연예인 활동을 하고 있는 16세 대만인은 (대만) 국기 때문에 외부의 탄압을 받았다. 이에 대만인들이 크게 반발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대만 독립을 지지하는 행동"이라며 JYP 소속 가수의 중국 내 활동을 금지시켰다.

특히 대만에서는 대만 태생 중국 국적의 가수 황안을 규탄하는 시위를 오는 24일 열기로 했다.

황안은 지난 17일(현지시각) 자신의 웨이보에 “2월 3일 대만으로 돌아가서 쯔위 사건의 전말을 설명하겠다”며 “진상을 밝히고 나의 결백함을 증명하겠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