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100만대 돌파한 피아트 그란데 푼토와 내추럴 파워

며칠 전, 이탈리아 멜피에 있는 피아트 공장의 생산라인에서 100만 번째 그란데 푼토가 굴러 나왔다. 2005년 데뷔한 그란데 푼토는 1993년부터 99년까지 350만대가 생산된 1세대 푼토 및 푼토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현재까지 생산되고 있는 2세대 모델(3백 만대 돌파)의 베스트 셀러 자리를 잇고 있다.

영국으로 수출된 1백만번째 그란데 푼토는 빨간색 스포츠 버전으로, 120마력 1.4리터 터보 엔진과 ‘스카이돔’ 전동루프, 17인치 다이아몬드 컷 알로이휠, 크롬 사이드미러 등을 장비했다.

최근 젊은 층을 겨냥해 사양들을 재정비한 2008년형 그란데 푼토는 전체판매의 25%가 스포츠 버전(스포츠/레이싱)에 몰렸으며, 14%의 고객은 오리지널 스티커로 자신들의 차량을 꾸몄다. 30%의 고객은 개인 통신-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블루&미 옵션을 선택했다.

한편 몇 주전에는 가솔린/CNG 겸용인 ‘내추럴 파워’ 버전의 그란데 푼토가 출시되어 판다,멀티플라,도블로,푼토 클래식의 뒤를 잇게 되었다. 1.4리터 엔진을 단 이 차량은 85리터짜리 CNG탱크와 45리터짜리 가솔린 탱크를 가득 채울 경우 1,000km 이상의 주행이 가능하며, 환경친화적이고 연료효율적이라 현재 그란데 푼토 판매의 24%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 민병권 @ RPM9 [ http://www.rpm9.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