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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음원 시상식 성료…아이유 대상 수상 [종합]

2021 골든디스크 어워즈 - 음원 시상식

발행일 : 2021-01-09 19:26:49

[RPM9 박동선기자] 35년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 '골든디스크 어워즈'가 아이유를 필두로 한 2020년 음원강자들의 업적을 기리는 시상식과 함께 서막을 열었다.

9일 JTBC 전 채널과 U+ 아이돌LIVE 등에서는 '제 35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 음원 부문 시상식이 진행됐다.

골든디스크어워즈는 대중가요의 창작의욕 진작과 신인 발굴, 음반 및 음원 산업 성장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1986년부터 시작된 대중음악 시상식이다.

사진=JTBC 캡처 <사진=JTBC 캡처>

이번 음원시상식은 이승기·박소담 등 MC 진행과 함께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비대면 사전녹화 중심의 구성을 바탕으로,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발매된 음원·음반의 이용량과 판매고를 기준으로 선발된 수상자들을 기리는 행사로 마련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아이유의 음원부문 대상 수상을 비롯, 국내외 영향력을 발휘한 아티스트 전반에 고른 수상영예를 전하는 바로 진행되며, 팬덤 인기도에 좌우되지 않는 공정성 있는 가요시상식으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사진=골든디스크 어워즈 페이스북 발췌 <사진=골든디스크 어워즈 페이스북 발췌>

우선 2020년 대표 음원강자를 기리는 '본상' 부문은 블랙핑크·화사·ITZY·레드벨벳·오마이걸·지코·노을·마마무·아이유·방탄소년단(시상 순) 등 10팀이 영예를 차지했다.

각 수상자들은 자신들의 대표곡을 사랑해준 팬과 대중, 주요 관계자에 대한 감사와 함께, 새해의 행복과 코로나 종식을 염원하는 바를 소감으로 전했다.

부문별 수상으로는 △넥스트 제너레이션 : 이달의 소녀, 더보이즈 △골든초이스 : 뉴이스트 △베스트 R&B 힙합 : 창모 △트렌드 오브 더 이어 : 지코 △베스트 트로트 : 임영웅 △베스트 그룹 : 몬스타엑스 △베스트 솔로 : 제시 △베스트 발라드 : 이승기 등이 영예를 차지했다.

사진=골든디스크 어워즈 페이스북 발췌 <사진=골든디스크 어워즈 페이스북 발췌>

각 아티스트들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지난해 국내외 차트기록과 파급력 등에 따른 수상자로서의 감회와 함께, 올해 더욱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아직도 많이 힘들지만 그 시간을 저희들의 노래로 감동과 위로를 받으셨다는 분들 덕분에 상을 받게 된 것(임영웅)", "베스트 그룹을 만들어준 몬베베가 받아야할 '베스트 팬상'(몬스타엑스)", "4년8개월만의 컴백을 반겨주신 음악대중과 팬들에게 감사드린다(이승기)", "15년을 꿈꾼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상을 받았다(제시)" 등 오래도록 자신들을 응원해준 팬들을 치하하는 감동적인 소감들이 대거 펼쳐져 관심을 끌었다.

사진=골든디스크 어워즈 페이스북 발췌 <사진=골든디스크 어워즈 페이스북 발췌>

본상 수상자 가운데 최고 영예인 음원대상은 아이유가 수상했다. 아이유는 2019년 말 발표된 미니5집 LOVE POEM 타이틀곡 'Blueming'을 비롯한 주요 곡들로 주요 음악차트를 석권해온 바에 따라 영예를 안게 됐다.

아이유는 이날 소감을 통해 "음악이 있어야 할 자리에 음악이 흐를 수 있도록 해준 아티스트와 관계자, 공연예술계 분들께 응원과 감사를 드린다"라는 묵직한 응원을 남겼다.

사진=골든디스크 어워즈 페이스북 발췌 <사진=골든디스크 어워즈 페이스북 발췌>

또한 "이달 중 선공개곡 하나와 함께 정규로 인사드릴 것 같다. 어느때보다 응원이야기를 많이 담고 있다. 미약하게나마 지칠 수 있는 분들께 활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항상 유애나에게 자랑스러울 수 있는 가수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 35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는 금일 음원시상식에 이어, 오는 10일 오후 3시50분 음반 시상식 진행으로 행사를 마무리한다. 음반시상식은 JTBC 전 채널과 U+ 아이돌LIVE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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