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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 '영혼결혼식'에 얽힌 노래 탄생 비화..

발행일 : 2019-03-16 10:07:02
사진='어쩌다 어른' 방송화면 캡처 <사진='어쩌다 어른' 방송화면 캡처>

설민석이 근현대사 강연에 나섰다.

오늘 오전 16일(토) 재방송된 tvN 새 교양프로그램 ‘어쩌다 어른’에서는 설민석이 전하는 근현대사 두 번째 강의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소개된 '임을 위한 행진곡'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중 희생된 윤상원 열사와 노동운동가 박기순씨의 영혼결혼식을 위하여 1981년 작곡되었다.

이에 대해 설민석은 “이 노래(임을 위한 행진곡)가 종북 세력과 관련되었다는 누명을 벗어야 할 때“라고 주장하며 1980년 5·18 당시 고립된 광주 시민군의 대변인 역할을 자처한 윤 열사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가 바로 '임을 위한 행진곡'의 실제 주인공이라고.

그는 또 "학생들의 희생이 민주화 시위를 격화시키곤 했다"며 경찰의 은폐로 묻힐 뻔했던 대학생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진실을 밝힌 두 영웅의 용기 있는 선택과 직선으로 날아온 최루탄에 의해 사망한 대학생 이한열 열사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에 MC 하석진은 "아주 어렸을 때 어머니와 시위 현장에 나섰다가 구멍가게로 피신한 적이 있다. 그때 맡았던 매캐한 최루탄 냄새가 아직도 생생하다"며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다.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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