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남천 판사의 이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재판을 맡게 된 박남천 판사는 그의 24년 후배이다.
지난 1997년부터 법원행정처나 대법원 근무 경력 없이 23년간 재판 업무만 본 것으로 알려진다.
또한 그의 철두철미한 성격은 동료 판사들에게도 정평이 나는 등 신뢰감이 두터운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2016년 ‘김학봉 사건’에서 가해자의 심신미약 주장에도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이어 여중생 성폭행범들이 5년 만에 붙잡힌 사건에 대해서는 징역 7년의 중형을 선고하는 등 엄벌을 내렸다.
한편, 박남천 판사는 전남 해남 출신으로 1993년 서울대 법대 졸업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사법시험에 합격해 광주지법, 서울중앙지법, 서울고법, 의정부지법, 서울북부지법 등에서 근무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