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썰전' 박형준이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의혹'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에서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의혹을 주제로 박형준, 유시민, 김구라가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구라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 성폭행 혐의를 언급하며 “지난 대선에서 보여준 가능성과 여권에서의 지분도 있었는데, 너무 충격적이었다”고 밝혔다.
박형준은 “국민들이 충격이 더 컸던 것은 안 전 지사가 미래 지향적이고, 젊고 건강한 이미지였기 때문”이라며 “내세운 가치나 이미지와 상반되니까 이중성에 실망하고 충격받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형준은 또한 피해자에 대한 안희정의 사과 태도에 대해 진정성에 의구심이 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내일(19일) 오전 10시 검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앞서 안 전 지사는 지난 9일 예고 없이 검찰에 자진 출석해 9시간 30분가량 조사받고 돌아간 바 있다.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